[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국내 골프 메이저대회인 'SK텔레콤 오픈 2012'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막된다.
신비의 섬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기록중인 최경주(42, SK텔레콤)를 비롯해 김비오(22, 넥슨), 홍순상(31, SK텔레콤) 등 최정상 선수들이 총 상금 9억 원(우승상금 2억원)을 놓고 4일 간의 결전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 못지않게 갤러리 특별 경품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대상 경품으로 2012년 US OPEN 최경주 연습라운드 일일 캐디권과 대회 전일 관람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품 응모 갤러리를 대상으로 대회 시상식장에서 최경주가 직접 추첨한다. 또한 당첨된 갤러리 1명에게는 금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2012 US OPEN 전 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 2매와 숙박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연습라운딩시 최경주의 캐디로서 최경주 프로의 샷을 눈앞에서 경험하며 최경주와 함께 그린을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으로 경기에 더욱 집중하고 갤러리는 최고의 매너를 지킬 수 있도록 대회 코스 진입 전 갤러리 플라자에서 자발적으로 휴대폰을 보관하는 '행복갤러리' 캠페인도 진행된다.
16회를 이어오는 동안 변함없이 '나눔과 행복'을 지향하는 SK 텔레콤 오픈은 2012년 골프대회의 모든 수익금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기부 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열악한 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다국적, 다인종,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데에 그 의미에 있다.
또한 가족 단위의 갤러리를 위해서 유, 초등부 어린이들을 위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행복그리기 사생대회'도 진행된다. 어린이 사생대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핀크스 골프클럽 북 코스 1번 홀에서 열린다. 참가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스케치북, 크레용, 돗자리)과 함께 파란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 골프 코스에서 그림을 그려 볼 수 있는 색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 = 최경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