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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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620억 값어치…아틀레티코 유로파리그 우승

기사입력 2012.05.10 08: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로파의 제왕' 라다멜 팔카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안겼다.

아틀레티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위치한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0으로 물리치고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09/10시즌 초대 유로파리그의 우승팀인 아틀레티코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유로파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이날 결승까지 포함해 유로파리그 12연승을 내달리며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틀레티코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은 단연 팔카오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팔카오는 전반 7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은 데 이어 전반 34분 문전에서 침착하고 화려한 발기술로 수비를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리며 빌바오의 숨통을 끊었다.

라치오와의 32강부터 결승전까지 매 경기 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를 이끈 팔카오는 유로파리그 1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이로써 팔카오는 지난 시즌 FC 포르투에서 득점왕(18골)과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아틀레티코에서도 득점왕과 우승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팔카오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아틀레티코에 입성했다. 이적료만 4,000만 유로(약 620억원)가 넘어 우려의 목소리도 컸지만 팔카오는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올 시즌 35골을 뽑아내며 몸값을 톡톡히 했다.

[사진 = 팔카오 (C) 아틀레티코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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