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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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코리아' 강미진, "노래 잘 하시던 아버지 원망했다" 눈물펑펑

기사입력 2012.05.05 00:03 / 기사수정 2012.05.05 00:0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보이스 코리아'의 강미진이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 후 아버지를 회상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4일 방송된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는 4명의 결승 진출자를 결정하기 위한 8명의 슈퍼 보이스들의 긴장감 넘치는 생방송 무대가 전파를 탔다.

우선 백지영 코치팀에서는 강미진과 유성은이 통과한 상황으로 두 참가자는 각자 인순이와 바다를 찾아가 다음 무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강미진은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한 후 직접 인순이를 찾아가 연습한 노래를 선보이며 인순이에게 조언을 구했다. 강미진의 노래를 들은 인순이는 "되도록이면 아버지를 생각하지 말며 불러라"며 조언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강미진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어릴 적 이혼을 했다. 아버지가 노래를 잘 하셨는데, 과거에 나는 왜 하필 노래 잘하는 아버지를  닮아 힘든 나날을 보내게 하는 건지하고 아버지를 원망했다. 하지만 이제는 목소리 때문에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무대에 오른 강미진은 자신의 독특한 목소리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그녀가 그동안 보여줬던 무대와는 다르게 감성이 많이 실려있는 다소 무거운 곡이 였지만 강미진은 자신의 감정를 대입시켜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을 박수를 치며 강미진에게 환호를 보냈다.

유성은과 강미진의 무대를 지켜본 후 신승훈은 강미진에게 "오늘은 사연이 있어서 그런지 진정성 있게 들렸다"고 평했다. 백지영은 "두 분에게 선곡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너무 잘했고 수고했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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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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