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6
스포츠

추신수, CWS전서 3타수 무안타 1볼넷…복귀 후 첫 출루

기사입력 2012.05.04 12:0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복귀 후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볼넷을 얻어내며 복귀 후 첫 출루에는 성공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US셀룰러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1푼 9리에서 2할 9리까지 하락했다.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존 댕스의 2구 커터를 잘 밀어쳤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4회초에는 댕스를 상대로 먼저 2볼을 골라냈지만 연속해서 들어온 체인지업과 커브 2개를 그냥 보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댕스의 3구 커브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두번째 타석과 세번째 타석서 모두 댕스의 커브에 당했다.

8회 2사 후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네이트 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 복귀 후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홈런 2개를 터뜨리며 7-5 승리를 거뒀다. 3-2로 1점 앞선 6회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4-3으로 1점 앞선 7회초에는 제이슨 킵니스가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카브레라는 4타수 2안타 2타점, 킵니스는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7득점중 6점을 만들어냈다.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쟈니 데이먼은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6.1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무려 6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스는 7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회초와 7회초 홈런으로 4점을 내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애덤 던은 9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