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4.30 23:59 / 기사수정 2012.05.01 00:04
최근 가장 HOT한 배우인 '훤님'(=김수현이다)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델이 되었을 만큼 아웃도어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나도 이 트렌드에 맞춰(?) 작년 봄쯤 선물을 받은 것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등.산.화.
'2시간? 훗, 그 정도쯤이야.' 라는 오만함은 여전했고, 등산화(완전 필수!!)에 등산바지, 티셔츠, 집업 후드와 바람막이를 입고, 물 한 통과 신용카드 한 장을 들고 광나루역으로 갔다. 그런데 문제는 바람이 너무 매서웠다는 것이다. 이러다 바람에 날아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위와 같은 보드라운 후드가 없었더라면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패션도 중요하지만, 바람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여자이니까 기능적인 면도 필수!
가끔 그냥 일반 운동화에 청바지를 입고 등산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패션도 중요하긴 하지만, 등산할 때 청바지는 절대 안 된다. 왜냐면 등산을 하면 허벅지와 종아리의 근육이 커지기 때문에 청바지를 입으면 한없이 불편해진다. 특히 스키니 청바지는 절.대.안.된.다! 그래도 입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다면.... 한 번 입고 가서 불편함을 몸소 느끼시길... :( 그리고 레깅스를 입는 사람들도 간혹 본다. 몸의 불편함을 주지 않고, 땀의 흡수와 배출을 잘하는 기능이 추가된 레깅스라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나뭇가지나 바위에 쓸려 레깅스가 손상되어 구멍이 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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