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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알바, 박찬욱 감독 극찬 "만나면 이성 잃을지도 몰라"

기사입력 2012.04.30 10:53 / 기사수정 2012.04.30 11:34

이준학 기자


▲제시카 알바 박찬욱 감독 극찬 ⓒ tvN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박찬욱 감독을 극찬했다.

지난주 극비 방한해 화제가 됐던 제시카 알바가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한국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피플 인사이드' 녹화에서 제시카 알바는 "언젠가 한국에서 액션 영화를 찍고 싶다"며 한국 영화 출연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특히 그녀는 박찬욱 감독과 그의 대표작 '올드보이'에 대해 "올드보이는 캐릭터들이 강하고, 내용이 복잡 미묘해 마치 아름다운 음악처럼 다가왔다. 박찬욱 감독을 만난다면 이성을 잃을지도 모른다. 박 감독이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한다면 나에게 꼭 전화해 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제시카 알바는 또한 스스로를 "따분한 범생이(Nerd)"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요리를 좋아하고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 피자 오븐을 만들어 놓았다. 5시간 넘게 반죽하고 굽기를 반복할 때 오히려 행복하다. 그렇게 좀 따분한 범생이 같은 면이 있다"며 의외의 소탈한 모습을 공개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제시카 알바는 "아이들을 갖기 전엔 일을 하며 손익계산에만 신경을 썼다. 그런데 출산 이후 우선순위가 달라졌다. 영감이 넘치고 창의적이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다"며, 출산 이후 친환경 유아용품 업체 '어네스트 컴퍼니(Honest Company)'를 설립한 배경과 저소득층 지원, 화학물질 검증 등 각종 사회적 이슈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한편, 제시카 알바의 성장과정과 연기철학, 가정생활 등 그녀만의 솔직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30일 오후 7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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