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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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오언 "내게도 출전 기회는 올 것"

기사입력 2012.04.25 22:16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기나긴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오언은 25일(한국시간) MUTV와의 인터뷰에서 “2주 전부터 복귀했다. 이제 재활을 멈추고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언은 지난해 11월 허벅지 부상을 당한 후 약 5개월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점 3점차로 앞서며 불안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선 이토록 긴박한 상황에서 오언에게 출전 기회를 줄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현재 맨유의 공격진은 매우 풍성하다. 웨인 루니, 대니 웰벡이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교체 명단에조차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오언은 “50~60경기를 치른 팀에 복귀해 출전하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이다”라며 "내가 선발 명단 11명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필요한 때는 경기 종료 10~20분 정도일 것이기 때문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 누가 알겠나? 마지막 경기 선덜랜드전에 뛸 수도 있을지를 말이다”라며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맨유는 다음달 1일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리그 36라운드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마이클 오언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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