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9:37
스포츠

아스날 윌셔, 런던올림픽 대표 명단 포함

기사입력 2012.04.25 15:59 / 기사수정 2012.04.25 15: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잭 윌셔가 런던 올림픽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윌셔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튜어트 피어스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밝힌 출전선수후보 8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식으로 부상에서 회복중인 윌셔가 올림픽 출전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발목부상에서 회복 중인 윌셔는 시즌 아웃됐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17일 윌셔의 시즌 중 복귀가 무산됐음을 알렸다. 그는 "윌셔는 이번 시즌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유로2012 대회에도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

윌셔는 지난해 7월 말 영국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에미리츠컵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 조기복귀가 점쳐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느려진 회복속도로 인해 그라운드 복귀를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윌셔를 명단에 포함시킨 피어스 감독은 끝까지 몸상태를 지켜보겠단 입장이다.

그는 윌셔의 명단 합류에 대해 "그는 최종 선발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모든 선수들을 점검할 것이고 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대표팀 의료진들이 클럽과 (선수 몸상태에 대해) 대화도 나눌 예정"이라 설명했다.

윌셔의 올림픽 출전이 성사될 경우 한국대표팀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단일팀으로 대회에 나서는 영국대표팀은 A조에 편성돼 조별리그 최종순위에 따라 B조인 우리나라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윌셔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로2012를 비롯해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돼 팬 여러분들 모두 실망하셨으리라 생각된다. 다음 시즌 개막을 목표로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재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잭 윌셔 (C)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