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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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한화전서 5.1이닝 1피홈런 3실점 '2승 실패'

기사입력 2012.04.22 16:2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삼성 라이온즈)가 2번째 선발 등판에서 6회 무너지며 2승 달성에 실패했다.

배영수는 22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2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 5.1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5회까지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6회 들어 홈런 포함 안타 3개를 맞으며 흔들린 탓에 동점을 허용, 아쉬움을 남겼다.

배영수는 1회말 선두 타자 강동우를 유격수 뜬공, 한상훈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후속 타자 장성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난하게 1회를 마쳤다.

배영수는 2회 들어 위기를 맞았다. 2회말 1사 후 고동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배영수는 이대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최승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로 마무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3회초에도 이여상을 2루 땅볼, 강동우를 삼진, 한상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 첫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4회말 선두 타자 장성호를 1루 땅볼로 처리한 배영수는 김태균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연경흠에게 초구 유격수 땅볼을 유도, 6-4-3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배영수는 5회 들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배영수는 5회말 선두 타자 고동진에게 좌중간 2루타, 이대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진갑용의 2루 송구 때 고동진이 3루까지 파고들며 무사 1, 3루가 됐다. 이 상황에서 최승환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뒤 이여상마저 5-4-3 병살로 돌려세우며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6회가 문제였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선두 타자 강동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한상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을 허용, 2점을 허용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후속 타자 장성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김태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바뀐 투수 권혁이 최진행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고동진, 이대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배영수의 승리가 날아감과 동시에 자책점도 3점으로 늘어났다.

[사진=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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