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축제 연장 ⓒ 기상청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여의도 봄꽃축제가 23일까지 연장된다.
서울 영등포구는 14일 최근 저온 현상으로 봄꽃의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짐에 따라 당초 17일까지 예정이던 여의도 봄꽃축제 일정을 2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공식적인 벚꽃 개화는 15일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일 늦고, 평년보다 5일 늦은 것이다. 이와 같이 개화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이 일주일 가량 연장된 것이다.
여의도 봄꽃축제 연장으로 인해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축제기간에 포함되게 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의도 벚꽃이 활짝만발하는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6~7일이 지난 21~22일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여의도 봄꽃축제의 문화 행사는 당초 축제 기간인 13일부터 17일 사이에 대부분 열리고 연장된 기간 동안에는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장된 기간 동안에 봄꽃을 시민들이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질서 유지와 거리 청결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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