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대망의 본선을 향한 대박의 포문 연 '슈퍼디바' 1회부터 지난 4회까지 방송되었던 32강에 진출한 주요 드리머들을 요약해본다.
각종 뉴스를 통해 많은 화제가 된 양성연(24).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12살 딸을 둔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초혼)해 남편의 딸이 자신을 '엄마'가 아닌 '언니'라고 부른다는 가슴 먹먹한 사연을 직접 털어 놓으며 드림메이커를 비롯한 방청객들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던 화제의 주인공이다.
가족의 반대로 인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나미의 '슬픈 인연'을 남달리 소화했던 그녀에게 인순이는 "잘 들었어요. 노래 부를 때 그 떨림이… 내가 가서 안아주고 싶었어"라며 깊은 위로와 함께 응원을 보냈었다.
최고 점수로 예선을 통과한 강력한 우승후보 이지은 드리머(27). 예선 때 인순이에게 계속해서 노래 주문을 받았던 그녀에게 인순이는 "철저히 계산된 노래였다. 노래는 머리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드림메이커 모두가 그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역 최종예선 무대에서 섬세한 보컬과 뛰어난 기교,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머라이어 캐리의 'My All'을 부르는 그녀의 모습을 보던 주영훈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인순이 또한 그녀의 목소리에 완전히 빠져들어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이은지(36). 14년 전 전속가수로 계약한 첫 번째 소속사 대표가 성(性)상납을 요구해 관계가 틀어지며 다른 소속사를 통해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그녀. 임신 9개월째 아기를 유산한 그녀에게 병원 측으로부터 돌아온 것은 "아이의 사인의 알고 싶으면 부검하라"라는 모진 말. 이은지 드리머의 사연에 가슴 찢어지는 사연에 주영훈은 "그 병원 어디냐"라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역 최종예선 탈락 후 패자부활전을 통해 극적으로 32강 진출 마지막 티켓을 잡은 뮤지컬팀 '라스트'의 장보단(28). 천상의 목소리와 다양한 숨긴 끼를 보여 주었던 그녀는 호란에게 "소름 끼치는 목소리"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뮤지컬 오디션이 아닌 음악 오디션에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도 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패자부활전이라는 마지막 기회를 놓지 않은 그녀는 결국 호란이 일어서서 눈물을 흘리며 "브라보!"를 외치게 만든 주인공이 되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중인 '슈퍼디바' 32강 드림리그는 특별히 2주에 걸쳐 금(20일), 토(21일) 밤 10시 두 번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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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호란, 주영훈, 인순이, JK김동욱 ⓒ CJ E&M]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