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시청률이 하락했다.
1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는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기록했던 14.3%보다 3.5%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준혁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장일(이준혁 분)은 혼자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거짓말을 연습한다. 장일은 법대 대학 친구들과 재판장을 갔다가 아버지 용배(이원종 분)와 선우(엄태웅 분)이 법정에 있는 장면을 상상하며 떠올린 것. 이에 불안해진 장일은 화장실에서 "선우야 그러지마. 나는 너를 친 적이 없어. 나는 네 친구잖아" 거짓말을 연습하기에 이른다.
이준혁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이중적이며 감정조절에 능수능란한 소시오패스(sociopath)기질을 가진 장일을 완벽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는 11%,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12.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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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적도의 남자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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