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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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트윌러 완벽투-워스 4안타' 워싱턴, 메츠 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2.04.11 13:5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FA 먹튀'라는 오명을 썼던 제이슨 워스의 맹타를 앞세워 뉴욕 메츠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워싱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경기에서 1회 터진 이안 데스먼드의 결승 홈런과 4안타를 기록한 워스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워싱턴 선발 로스 데트윌러는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무결점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워싱턴은 3승째를 기록, 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반면 메츠는 개막 이후 4연승을 마감,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회초 선두 타자 데스먼드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워싱턴은 6회 1사 2루에서 워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상대 실책과 윌슨 라모스의 적시 2루타까지 터져 4-0,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기세가 오른 워싱턴은 7회 아담 라로쉬의 2루타와 워스의 적시타, 8회 라이언 짐머맨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츠는 7회 제이슨 베이의 2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 8회 루벤 테헤다의 볼넷에 이은 로니 세데뇨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워싱턴은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브래드 릿지가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메츠는 선발 딜론 지가 5.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나온 바비 파넬과 미겔 바티스타도 줄줄이 실점, 아쉬움을 남겼다.

워싱턴의 타선은 폭발했다. 워스가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고 결승 홈런을 기록한 데스먼드와 포수 윌슨 라모스도 나란히 4타수 2안타 1타점의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메츠는 세데뇨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타격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사진=제이슨 워스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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