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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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완벽투-이디어 결승포' 다저스, 피츠버그에 신승

기사입력 2012.04.11 10:2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꺾고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완벽투와 8회말 터진 안드레 이디어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피츠버그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의 무결점투를 선보였지만 타선 침묵으로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타자 디 고든이 안타에 이은 도루에 성공한 뒤 마크 엘리스의 2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이후 매트 켐프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계속되던 영의 행진은 7회초에서 깨졌다. 피츠버그는 7회초 알렉스 프레슬리와 앤드루 맥커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케이시 맥가히의 좌익수 뜬공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한 뒤 매트 하그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다저스는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8회말 2사 후 이디어가 상대 투수 제이슨 그릴리의 4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 2-1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9회초 등판한 마무리투수 하비 게라가 삼진 1개와 병살타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는 선발 커쇼에 이어 등판한 켄리 얀센이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틀어막아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결승 홈런을 터뜨린 이디어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후안 우리베가 3타수 3안타를 기록, 가장 돋보였다.

피츠버그 선발 케빈 코레이아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8회 등판한 그릴리는 탈삼진 2개를 잡아내는 위력투를 보였지만 이디어에게 맞은 홈런 한 방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프레슬리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사진=안드레 이디어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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