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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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바르샤-레알 중 한 팀이 챔스 우승"

기사입력 2012.04.07 15:5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가운데 한 팀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은 바르셀로나-첼시,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으로 압축됐다. 전문가들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선수 구성을 봐도 이 두 팀에 근접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물론 이 두 팀을 상대할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첼시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대행 체제로 바뀐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아르옌 로벤의 컨디션이 살아나면서 공격력이 크게 강화됐다.

하지만 호나우두의 생각은 달랐다. 호나우두는 7일(한국시간)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모두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 4강전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진출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를 전망했다.

그는 이어 "두 팀(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은 훌륭한 전력을 보유한 팀들이다. 결승전은 두 팀 간의 맞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나우두는 1996/97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9경기에 출전해 47골을 터뜨렸으며 2002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4년 6개월 동안 177경기 104골을 기록했다.

[사진 = 호나우두 ⓒ 글로부 에스포르치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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