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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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탁구,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세계선수권 준결승행

기사입력 2012.03.31 00:40 / 기사수정 2012.03.31 00: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세계단체전선수권대회 8강에서 접전 끝에 일본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2 세계탁구단체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일본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일본에 2-3으로 분패했다. 당시의 패배를 설욕한 한국은 결승 진출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대표팀의 맏언니인 김경아는 1단식에 나서 일본의 탁구 스타인 후쿠아라 아이와 치열한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이어 출전한 석하정도 이시카와 카스미에게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낭떠러지에 몰린 한국을 건진 이는 당예서였다. 3단식에 나선 당예서는 히라노 사야카를 3-1로 제압했다. 이어 등장한 석하정은 후쿠하라 아이를 3-1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경아는 준결승 진출을 위한 1승을 위해 탁구대 앞에 섰다. 마지막 5단식에 출전한 김경아는 이시카와 카스미와 풀세트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다. 결국, 이시카와를 3-2로 꺾으며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쓴 여자탁구대표팀은 독일과 싱가포르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 = 김경아 (C) 대한탁구협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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