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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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쇼 동참' 최현, KC전서 2안타 1타점…타율 .310

기사입력 2012.03.30 09:48 / 기사수정 2012.03.30 09:4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계 빅리거'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 LA 에인절스)이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도왔다.

최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템페 디아블로스타디움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최현의 타율은 종전 2할 9푼 7리에서 3할 1푼(42타수 13안타)으로 상승했다.

최현은 팀이 0-7로 뒤진 2회말 첫 타석부터 팀의 홈런 쇼에 동참했다. 2회말 1사 후 켄드리 모랄레스, 마크 트럼보의 백투백 홈런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현은 상대 투수 에버렛 티포드의 5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세 타자 연속 홈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후 에인절스는 '발전 없는 타자' 푸홀스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5-7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타석에서 삼진, 직선타로 물러난 최현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 안타를 추가한 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2회까지 0-7로 뒤지며 경기를 내주는 듯 싶었지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최현을 비롯해 에릭 아이바가 4타수 3안타, 푸홀스가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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