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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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복, 한화전서 5이닝 3K 3실점 '가능성 확인'

기사입력 2012.03.29 14:5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올 시즌 부활을 선언한 정재복(LG 트윈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올 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재복은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회와 5회 모두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부분이 아쉬웠다.

정재복은 1회를 삼자 범퇴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2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태균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최진행과 연경흠, 최승환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3회초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한상훈과 이대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고 고동진에게 2루타를 허용, 2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장성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추가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태균을 병살 처리하며 더 이상의 점수를 내주진 않았다.

4회초는 안정적이었다. 선두 타자 최진행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연경흠과 최승환을 연이어 삼진 처리,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마쳤다. 하지만 정재복은 5회초 1사 후 이대수에게 안타, 고동진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하주석과 장성호를 범타 처리, 추가 실점을 막아낸 정재복은 6회초부터 이상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경기에서는 한화가 6회말 현재 LG에 5-0으로 앞서 있다.

[사진=정재복 ⓒ LG 트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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