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은교'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파격적인 예고편과 포스터 공개로 화제가 된 영화 '은교'의 히로인 김고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개된 심의 반려 예고편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관심을 모은 한은교 역의 배우 김고은의 스틸컷을 26일 공개했다.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웃음과 묘한 관능미를 지닌 소녀 은교는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의 욕망을 일깨우는 동시에 시인의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에게는 묘한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며, 그들 사이에 빚어지는 갈등의 주축이 되는 인물이다.
영화 '은교'의 타이틀 롤 한은교 역의 김고은은 첫 영화 데뷔작에서 박해일의 상대역을 거머쥐며 관심을 모았다.
'은교'의 정지우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300여 명이 넘는 은교 후보를 만났고, 본인이 상상했던 은교의 이미지와 거의 일치하는 김고은을 선택했다. 이후 정 감독은 "김고은과 소설 '은교'에 대해, 그녀 스스로 생각하는 '은교'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녀와의 작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은교'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던 김고은은 매 신, 매 순간 최선의 연기로 아이 같은 순수함과 누이의 따뜻함, 애인에게서 느껴지는 관능미를 동시에 지닌 신비로운 소녀 은교 역을 완벽하게 그려냈다고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밝혔다.
박해일은 "김고은 자체가 은교이다. 굉장히 신선하고,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배우"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촬영장을 직접 방문한 박범신 작가는 그녀를 만난 소감으로 "처음 봤을 때부터 은교의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아떨어졌다. 소설에서 은교가 상징하는 영원한 처녀, 영원한 젊음의 이미지가 느껴졌다"라며 극찬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순수와 관능을 오가는 신비로운 은교 역을 맡은 김고은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은교'는 오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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