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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가가와 신지, 11호골 달성…日 유럽파 최다골 타이

기사입력 2012.03.26 11:05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도르트문트의 공격형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가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두 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가가와는 26일(한국시간)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쾰른을 맞아 2골1도움을 기록,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가가와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분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33분에는 일카이 귄도간의 추가골을 도왔다. 가가와의 진가는 다시 한 번 나타났다. 2분 뒤에도 추가골을 터뜨리며 2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쳐보였다. 이로서 올 시즌 11호골을 기록한 가가와는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압델라우에(하노버)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9위에 올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2006/2007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었던 다카하라 나오히로의 일본 출신 유럽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가가와의 활약 속에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으며 2년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가가와는 2010년 여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헐값으로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가가와는 전반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선두 질주를 견인했고 후반기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결장했지만 팀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가가와 신지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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