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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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슈스케 출신 서인국에 "제 점수는요" 개그 본능

기사입력 2012.03.22 18:4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롯데호텔=백종모 기자] 배우 장근석이 녹슬지 않은 개그 본능을 선보여 드라마 발효회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22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 슈퍼스타K 출신 서인국은 가수가 아닌 배우로 첫 연기도전을 한 것에 대해 "굉장히 긴장하고 촬영장을 갔다. 그런 내 모습이 카메라에 담길 때마다 스태프에게 피해 주는 것 같아 더 긴장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장근석 씨나, 김시후 씨 등 다른 배우들이 나를 편하게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이창모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다 막힐 때가 있으면 근석 씨에게 조언을 많이 구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근석은 "긴장되고 떨린다 하더니, 첫 촬영부터 너무 잘해 놀랐다. 앞으로 배우로도 잘 해나갈 수 있는 친구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제 점수는요?"라며 슈퍼스타K의 유행어를 덧붙여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서인국은 시골 출신의 가난한 청년이지만, 기타 연주와 노래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김창모 역을, 장근석은 극중 1970년대 순애보를 펼치는 다정다감한 성격의 미술학도 서인하 역과 일과 사랑에 자유분방한 포토그래퍼이자 서인하의 아들 서준 역의 1인 2역을 맡았다.

한편 '사랑비'는 '가을동화'와 '겨울연가'에서 호흡을 맞춘 오수연 작가와 윤석호 감독이 10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아날로그 시대인 1970년대와 디지털 시대인 2012년을 사랑하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동시에 그렸다. 한류스타 장근석과 소녀시대의 윤아 외에 손은서, 서인국, 김시후, 황보라, 정진영, 이미숙 등이 출연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서인국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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