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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 스트라스버그, 시범경기 메츠전 5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2.03.21 15: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3, 워싱턴 내셔널스)가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디지털 도메인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스트라스버그는 5이닝동안 1개의 홈런을 내주며 1실점했다. 나름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 투수가 됐다.

스트라스버그는 5이닝동안 안타 2개, 홈런 1개, 1실점을 기록했다. 전매특허인 삼진은 3개를 잡았다. 1회초에서 2번 타자인 다니엘 머피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1이닝을 마쳤다.

2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스트라스버드는 3회초, 루벤 테하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무사 2루의 상황에서 테하다는 희생 번트로 3루까지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4회초 2사의 상황에서 스트라스버는 두다를 상대로 빠른 볼을 던졌지만 좌중월 홈런을 맞고 말았다. 솔로홈런을 내준 스트라스버그는 더이상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메츠의 타선을 봉쇄했다.

2번에 걸친 시범경기에 출전한 스트라스버그는 2패를 기록했지만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워싱턴 입단과 동시에 '역대 최고 신인'으로 평가받은 스트라스버그는 큰 화제를 모으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2010 시즌 후반기부터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서 워싱턴은 뉴욕 메츠에 0-2로 영봉패했다.

[사진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C) 워싱턴 내셔널스 공식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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