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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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그녀' 소이현-박광현-김형준, "자발녀 시즌2도" 종영소감 눈길

기사입력 2012.03.19 14:34 / 기사수정 2012.03.19 15:1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KBS Drama 채널의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자체발광 그녀'는 전지현(소이현 분)이 노용우(박광현 분)와 강민(김형준 분)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담았다.

자상하게 챙기며 기댈 곳을 내어 준 용우와 자신의 뜨거운 마음을 표현하는 민 사이에서 지현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마지막까지 두 사람 사이에서, 또 일에 대한 열망 속에서 마음을 잡지 못하던 지현은 결국 원래 본인이 꿈꿨던 다큐멘터리 작가로 변신, 두 남자 사이에서의 삼각관계도 털어버리는 시원한 결말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용우와 민 사이에서 양쪽을 바라보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을 밀치며 환한 웃음과 함께 뛰어나가는 모습은 기대에 찬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결말을 선물했다.

시청자들은 "'내가 전지현님이시다'를 외치며 활짝 웃는 소이현의 모습에 가슴이 다 후련했다"거나 "박광현과 김형준처럼 매력 있는 남자들을 모두 친구로 두다니 놀랍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지막 회 방송 이후 선보인 '엑스파일'에서는 소이현과 박광현, 김형준이 "아직 마지막이 아닌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마지막 촬영장에서의 소감도 소개됐다.

소이현은 "너무 정이 들어 이 멤버 그대로 시즌2가 제작됐으면 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전을 치른 김형준 역시 "이제 중간 정도 밖에 안온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연출을 맡은 이정표 감독 역시 "모두들 다시 꼭 일해보고 싶은 배우들"이라며 "드라마 내용만큼이나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광현, 김형준, 소이현 ⓒ 빨간약]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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