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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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타자' 이승엽, 시범경기 개막전서 홈런포 가동

기사입력 2012.03.17 14:31 / 기사수정 2012.03.17 21:5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 타자' 이승엽이 시범경기 첫날부터 홈런포를 가동시켰다.

이승엽은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상황은 5회초 삼성 공격 때 나왔다. 이승엽은 5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 상대 투수 임찬규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1루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다. 이후 이승엽은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마지막 타석에서는 LG 마무리투수 래다메스 리즈의 155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이승엽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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