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기대주 이학주(22)가 시범경기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학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스포츠파크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이학주는 시범경기 4타점째를 기록함과 동시에 타율을 종전 2할 3푼 5리에서 2할 7푼 8리(18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이학주는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벤 조브리스트를 대신해 주자로 나섰다. 하지만 후속 타자 맷 만지니의 투수 땅볼 때 3루에서 아웃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학주는 9회말 1사 2,3루의 득점 기회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우익수가 홈에 송구하는 사이 2루까지 질주하다 아웃당하며 득점 기회를 이어가진 못했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 투수로 나선 제레미 헬릭슨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날 팀의 2득점을 모두 책임진 이학주와 2안타를 기록한 조브리스트가 돋보였다.
마이애미는 선발 아니발 산체스가 2이닝 4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 웨이드 르블랑이 4이닝 1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하는 호투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타선에서는 인사이드 파크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오스틴 컨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마이애미가 스리런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한 컨스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사진=이학주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