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널이 뉴캐슬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리그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에 종료 직전 터진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결승골에 힘입어 뉴캐슬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16승 4무 8패로 승점 52점을 기록한 아스널은 3위 토트넘(승점 53)과의 격차를 1점으로 줄였으며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스널의 출발은 그리 순조롭지 않았다. 선제골을 원정팀 뉴캐슬에 내줬기 때문이다. 전반 13분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패스를 받은 하템 벤 아르파가 돌파에 이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뒤질새라 아스널은 주장 로빈 판 페르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1분 뒤 시오 월콧의 크로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두팀은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공방전을 거듭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듯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월콧이 크로스한 볼이 애런 램지의 머리를 맞고 옆으로 흐르자 수비수 베르마엘렌이 직접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것이다. 후반 50분에 터진 골이었기에 아스널은 크게 환호했고 끝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고 리그 4위 자리를 수성했다.
[사진 = 로빈 판 페르시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