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난 조윤희와 이희준이 핑크빛 앙숙관계에 시동을 걸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이숙(조윤희 분)이 던진 쓰레기 봉투를 맞고 다친 재용(이희준 분)이 터무니없는 치료비를 요구하자 화가 난 이숙이 희준을 만나기 위해 쫓아다 결국 교통사고를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목동 찜질방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까지 재용을 찾아간 이숙은 "지금 목동이 아니라 정자동에 가고 있다. 내일 출장을 가니 다음주에 보자"는 재용의 말에 결국 정자동까지 재용을 만나러 갔다.
우여곡절 끝에 재용을 만나게 된 이숙은 대리기사 대신 재용의 운전을 해줬다. 재용의 차를 몰고가던 이숙은 도로를 지나던 강아지를 피하려다 결국 사고를 내고 말았다. 차 앞 부분이 망가진 것을 보고 재용은 "이 차가 어떤 차 인줄 아느냐?"면서 휘발유도 고급 휘발유만 먹인 소중한 차라고 했다. 그러자 이숙은 그럼 "강아지는 소중한 생명 아니냐"고 맞받아쳤다.
재용은 내가 다친 것에 대해서 사과를 제대로 하면 차 수리비를 깎아 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재용에게 화가 난 이숙은 재용의 무릎을 발로 차며 새로운 앙숙관계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막례(강부자 분)가 적금을 해약해 돈을 빌려준 귀남으로 추정 되는 인물이 가짜인 것이 알려지고 또 사기를 친 것이 밝혀지면서 막례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많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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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윤희, 이희준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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