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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윤석민, 2012시즌에는 진검승부

기사입력 2012.03.09 07:54 / 기사수정 2012.03.09 07:54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류현진, 윤석민 두 최고투수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 최고의 투수 류현진과 지난시즌 최고의 투수 윤석민, 두 투수가 벌써부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2012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달 29일 KIA전과 7일 LG전에서 최고 148km의 구속을 기록하며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도 5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최고 150km의 구속을 기록하며 3이닝 무실점으로 5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두 투수의 페이스가 최고조에 올라있다.

현재시점에서 한국 최고의 선발투수는 누가 뭐래도 류현진이다. 그는 2006년 데뷔 이후 매시즌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6시즌 만에 89승 43패 2.83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11승만 기록한다면 100승의 기록을 단 7시즌만에 달성한다. 지난 시즌 부상과 좋지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11승을 기록한 그에게 어려운 목표는 아니다.

윤석민은 KIA의 불운의 에이스였지만 지난 시즌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 17승 5패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와 MVP를 독식하며 최고의 선발투수 자리에 올랐다. 2005시즌 데뷔해서 통산 61승 45패 37세이브 3.12의 방어율을 기록한 그는 수준급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번번히 불운에 울며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완벽하게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2012시즌은 진검승부다. 2011시즌에는 경쟁자 류현진이 제 페이스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윤석민의 독주를 막을 선수가 없었다. 2012시즌에는 한국 최고의 좌완, 우완투수인 류현진과 윤석민의 진검승부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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