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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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아버지 원망, "찾으려 했지만 못 찾아"

기사입력 2012.03.06 09:00 / 기사수정 2012.03.06 09:05

방송연예팀 기자

▲인순이 아버지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가수 인순이가 아버지를 원망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는 인순이가 출연해 태어날 때부터 비어있던 아버지의 자리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아버지가 피아노를 잘 쳤다고 하더라. 클럽에서 가끔씩 연주도 하고 그랬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아마 나는 우리 아버지를 닮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순이에게 아버지는 태어날 때부터 없던 존재였고, 그 자리를 늘 어머니가 대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없었다면 솔직히 말이 안 된다. 있었다"며 "왜 나를 이렇게 했을까? 어린 시절 동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한 마디 던질 때는 잘 모르다가 조금 철이 들 무렵 그 이야기를 듣고 '아 내가 왜 여기에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3년 전에 찾아보려고 한 적이 있다. 아버지는 날 봤기 때문에 당신 가슴에 죄책감이 들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못 찾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순이는 아버지를 그동안 미워했지만 보고싶다는 내용의 노래 '아버지'를 발표한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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