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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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키커 변신' 이용래 "킥 비결은 고종수 코치"

기사입력 2012.03.04 20: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고종수 트레이너로부터 시간 날때마다 킥을 배우고 있다'

염기훈이 떠난 전담키커의 임무를 이어받은 이용래가 칼날 코너킥의 비결을 밝혔다.

수원 블루윙즈는 4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이적생 에벨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새 시즌의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한 수원은 4년 만의 정상탈환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수원은 전반 41분 에벨톤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에벨톤의 골 뒤엔 정확한 코너킥을 올려준 이용래가 있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용래는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수원의 중원을 책임졌고 프리킥과 코너킥 등을 전담하며 수원의 세트플레이를 이끌었다.

전반 4분에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킥 감각을 뽐낸 이용래는 전반 41분 왼쪽서 얻은 코너킥을 에벨톤에 정확하게 연결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숨은 공로자가 됐다.

군입대로 수원을 잠시 떠난 염기훈의 전담키커 임무를 이어받은 이용래는 비결로 고종수 트레이너를 꼽았다.

이용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고종수 트레이너에 킥을 배우고 있다. 어떻게 차야 좋은 킥이 될지 고민하고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임 전담키커인 염기훈과의 비교에 대해 이용래는 "나는 (염)기훈이형만큼 킥이 좋진 않다. 그러나 기훈이형과는 다르게 공을 차는 것 같다"며 "기훈이형만큼은 아니지만 세트피스 기회가 생기면 골이든 도움이든 올리려 생각한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사진 = 이용래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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