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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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조작 혐의' LG 박현준 입국 "나는 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2.02.29 16:20 / 기사수정 2012.02.29 16:2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프로야구 경기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LG트윈스 투수 박현준(25)이 급거 귀국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팀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던 박현준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도 귀국했다. 박현준은 당초 다음달 10일 선수단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검찰의 소환 통보로 인해 일정을 약 10일 앞당겨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준은 오후 3시 20분 경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리며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박현준은 "나는 (경기 조작을)하지 않았다. 잘 밝혀질 것이다"는 한 마디만을 남긴 뒤 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박현준은 '초구 볼', '첫 볼넷' 등으로 경기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지만 본인은 이를 완강히 부인해 왔다.

박현준은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확한 소환 일정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입국장에서도 혐의 사실을 부인한 박현준의 검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박현준 ⓒ 인천공항,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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