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2.28 18:55 / 기사수정 2012.02.28 19:17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서울 GS칼텍스 KIXX를 제압하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1(25-20, 23-25, 25-21, 26-24)으로 제압했다.
3연승 행진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14승(12패) 째를 올리며 승점 39점을 기록해 IBK기업은행(승점 37점)을 제치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GS칼텍스는 시즌 18패(8승)째를 당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브란키차는 팀내 최다인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연주(19점)와 윤혜숙(13점), 양효진(14점) 등도 고른 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GS칼텍스는 로시(19점)와 정대영(15점)이 분전했지만 시즌 9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6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현대건설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1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블로킹과 황연주의 공격으로 GS칼텍스를 압도했다. GS칼텍스는 정대영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20-23까지 추격했지만 김민지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첫 세트를 내줬다.
GS칼텍스는 2세트 22-21의 상황에서 황연주의 공격 범실과 한송이의 득점을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22-20으로 앞서있던 현대건설은 브란키차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시간차 득점으로 GS칼텍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브란키차의 마무리 공격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 양팀은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4-24에서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현대건설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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