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언론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재기에 성공할 선수로 언급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웹사이트는 28일(한국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추신수가 올 시즌 예전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줄 선수에 포함시켰다.
SI는 "건강한 추신수보다 더욱 쓸모있는 외야수는 많지 않다"며, "추신수는 지난해 부상을 당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타율 3할에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던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동안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빅리그의 호타준족으로 급부상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3번 타순을 맡으면서 중심 타자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켰고 손가락과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 추신수는 타율 2할5푼9리에 8홈런, 36타점에 그쳤다.
SI는 추신수 외에 조시 존슨(마이애미 말린스)과 요한 산타나(뉴욕 메츠),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켄드릭 모랄레스(LA 에인절스) 등을 꼽았다.
[사진 = 추신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