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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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링컵 결승' 앞둔 리버풀 "웸블리에서 우승할 것"

기사입력 2012.02.24 10:57 / 기사수정 2012.02.24 10: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칼링컵 결승을 앞둔 리버풀이 우승과 함께 부활의 서막을 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카디프 시티와의 대회 결승을 앞두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린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오는 26일 영국 웸블리 구장에서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칼링컵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6년간 무관 설움과 빅4 탈락의 아픔을 씻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달글리시 감독은 "팀 내 모든 선수와 스텝들이 우승하는 그날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웸블리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곳으로 우리가 자주 방문한 구장이기도 하다"며 웸블리에서 좋은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리버풀은 리그에선 7위에 머물고 있다. 4위권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2009/2010 시즌 리그 7위까지 떨어진 이후 이전의 빅4로서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번 시즌 FA컵과 칼링컵에서 순항하며 '더블 우승(한 시즌 두 개 대회 우승)'의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다. 리버풀 역시 다가오는 칼링컵에서 우승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달글리시 감독은 "칼링컵 우승은 성공의 시작일 뿐"이라며 리그와 FA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리버풀 캡틴 스티븐 제라드 역시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전했다.

제라드는 지난 21일 영국 지역지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칼링컵 우승이 클럽의 성공시대를 여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믿고 더 많은 자신감과 믿음을 심어줄 것"이라 말했다.

[사진=케니 달글리시 감독 (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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