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호통 청문회 솔직 발언 눈길 ⓒ 손바닥tv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세븐이 박명수의 호통 청문회에서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세븐은 지난 22일 방송된 손바닥tv '박명수의 움직이는 TV'에 출연해 120분간 진행된 '세븐특집'에서 호통 청문회를 비롯한 토크와 노래, 춤을 선보였다.
이날 박명수는 'OX퀴즈' 형식으로 진행된 '호통청문회'를 통해 세븐에게 "여성 아이돌 중에 이성으로 끌린 사람이 있었냐"고 질문했고, 이에 'O'와 'X' 사이에서 잠시 갈등하던 세븐은 결국 "이성으로는 끌린 적이 없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세븐은 "소녀시대가 좋냐, 2NE1이 좋으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에도 "보면 다 좋아요"라고 자신있게 받아넘겼다.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가수를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O'를 "양현석 대신 박진영을 선택할 것이냐"란 질문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X'를 선택해 양현석과의 끈끈한 의리는 물론, 가수로서의 자부심도 어필했다.
또한, 세븐은 박명수와 함께 일명 '쪼쪼댄스'는 물론, '불장난 댄스'를 선보이는 등 그간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세븐은 이날 방송에서 일본, 베트남, 캐나다, 호주, 독일 등 전 세계의 팬들과 영상통화로 만나는 즉석 팬 미팅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븐은 유창한 영어 실력도 공개했는데, 일본 팬들과 편하게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며 '곤니찌와'를 변형한 자신만의 '곤니곤니'라는 인사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YG 일본 지사에 모인 수십 명의 팬은 "일본에서 언제 콘서트 하냐"고 물었고, 세븐은 "언제든지 부르면 가겠다"고 답했다.
미자막으로 세븐은 공중파와는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 "정신없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금세 적응해 자신이 운영하는 '열봉찜닭'의 닭요리를 진행자들에게 대접하면서 편안하게 방송에 임했다. 세븐은 "이렇게 각국의 팬들을 한자리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다, 다음에 또 나오고 싶다"고 방송 소감을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