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방송회관=백종모 기자] 첫 출범하는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공정성과 한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출범 계획을 전했다.
17일 오후 3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회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이하 가온 케이팝 어워드)' 개최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는 첫 회를 맞는 '가온 케이팝 어워드'의 개요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2011년 음악 산업에 대해 전했다.
한국의 '그래미 어워드'를 표방하는 '가온 케이팝 어워드'는 공인된 차트를 통한 어워드 개최로 케이팝의 전략적 홍보 채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가온 케이팝 어워드'는 전세계에 가온 차트를 알리고 케이팝 아티스트를 더욱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기존의 여러 가요 수상식의 단점인 나눠먹기, 편법 시상 등으로 추락한 공정성과 상의 권위를 회복하고 대중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어워드가 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음악 산업계와 대중의 보편 타상한 정서 수준에서 동의되는 공개된 선정방식과 선정방식에 대한 지속성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즉 어워드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되는 선정방식을 공개하고 해마다 정해진 선정방식을 변경하지 않는 시상식. 하나의 콘셉트를 가지고 지속할 수 있는 시상식이 공정한 시상식이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한 가온 케이팝 어워드는 계속해서 공정함을 추구하겠다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약속했다.
가온 차트는 가수별 시상식이 아닌 단일 앨범의 음원별 시상으로 영화 쪽 시상식과 유사하게 음반 제작사, 음반 유통사, 온라인 사업자, 실연자, 작곡가, 안무가, 평론가 등 음원에 대한 부수적인 시상이 이어지며 음악적 축제로 모두가 격려하고 박수 쳐주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케이팝 한류 지속을 위한 글로벌 시상식으로 해외 대표 음악차트와의 협업을 통해 케이팝 열풍을 이끌어 가며 한국 대중음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첫 회부터 일본의 대표 음악 차트인 오리콘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내의 한국 가수들의 실적 중 가장 우수한 가수에게 수상하며, 차회부터는 동남아시아 가수를 참여시키는 등 글로벌한 어워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향후 영국 UK차트에 KPOP 차트를 개설, 가수 개별적인 진출이 아닌 현지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한국 가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 회견에는 '제 1회 가온 케이팝 어워드'의 신인가수 후보인 김보경과 걸스데이가 참석해 신인 가수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김보경(좌측), 걸스데이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