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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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주인공 이름 비밀, '훤-월-운…각자의 운명과 역할'

기사입력 2012.02.14 17:20 / 기사수정 2012.02.14 20:47

방송연예팀 기자


▲ 해품달 주인공 이름 비밀, 숨은 뜻 화제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주인공 이름의 비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가상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해품달'이 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드라마의 원작인 소설 '해를 품은 달'에 숨어있는 등장인물의 비밀이 알려지며 드라마에서도 이 비밀이 실현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목 '해를 품은 달'에서 알 수 있듯 극중 주요 인물인 훤(김수현 분)과 월(한가인 분), 운(송재림 분), 염(송재희 분), 설(윤승아 분) 의 이름 속에는 그들의 각기 다른 운명이 담겨 있는 것.

왕의 재목으로 태어난 훤(暄)은 태양을 의미하며 그의 동반자인 월(月)은 달을 의미한다. 두 사람의 필연적인 운명을 제목이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월의 어린 시절 이름인 연우(煙雨) 역시 보슬비라는 뜻으로 한순간 사라진 연우의 운명을 드러내 애절한 감정을 더욱 증폭시킨 바 있다.

또한, 항상 하늘에 떠서 태양과 달을 가리며 지키는 존재 구름인 운(雲)은 극중에서 훤을 지키는 역할이자 월과의 관계에 조력자로 이름의 의미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외에 염(炎)을 사모하는 설(雪)이지만 신분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염을 지켜봐야만 하는 설의 애틋한 마음과 극중에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불을 의미하는 염을 지키기 위해 눈을 의미하는 설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 내용이 극중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해품달' 주요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운명 속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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