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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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신협 소속 선수 1명,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기사입력 2012.02.14 08:5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상무(국군체육부대)신협 소속 선수 1명이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군 검찰에 구속됐다. 승부조작의 온상으로 지목받았던 상무신협에서 처음으로 구속자가 나왔다.

프로배구 승부조작을 수사 중인 군 검찰은 13일, 상무신협 소속의 센터 최모(28)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고 같은 팀 선수를 매수하려는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를 받고 있다.

대구지검으로부터 지난 9일 승부조작 혐의가 있는 상무신협 선수들의 자료를 건네받은 군 검찰은 최 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할 수 있다고 판단해 11일 새벽,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이번 승부조작 혐의로 연루된 4명의 선수를 영구제명 조치했다. 또한, 자진 신고한 삼성화재 소속의 홍모 씨는 이번 수가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선수 자격을 정지된다.

은퇴한 선수들은 추후에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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