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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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긴급 체포' KEPCO 선수 2명에 영장 청구

기사입력 2012.02.10 17:55 / 기사수정 2012.02.10 17:5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8일 경기 직전 긴급 체포됐던 KEPCO 선수 2명이 결국 검찰에 구속됐다.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강력부는 10일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긴급 체포됐던 현역 KEPCO 선수 임모(27), 박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모 씨와 박모 씨는 8일 상무신협과의 경기를 위해 수원실내체육관으로 이동 직전 대구지검 수사관들에게 체포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2011시즌 사례금을 받고 경기 중 고의로 실수를 저지르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11일 오전 있을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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