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2, 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9일,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3·6천505야드)에서 열린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한 유소연은 2언더파 71타로 산드라 갈(독일)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LPGA 정식 멤버로는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 유소연은 시즌 첫 대회부터 안정적인 샷을 펼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유소연은 지난 5일에 막을 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인 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크리스텔 부엘리용(네달란드)에게 역전패를 당했지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선전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한 유소연은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지존' 신지애(24, 미래에셋)는 1언더파 72타를 때리며 지은희(26, 팬코리아), 강지민(32)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청야니(23, 대만)는 3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유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