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KIA의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르루가 연습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앤서니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팀 자체 홍백전서 백팀 선발로 등판, 1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자책점을 기록했다. 앤서니는 이날 직구 최고구속 146km를 기록했고 커브, 체인지업, 싱커를 던지며 본인의 투구를 점검했다.
넥센에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박준수는 홍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고 한승혁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홍팀으로 나선 신종길이 3타수 2안타, 3루타 2개를 기록했고 김원섭이 3타수 2안타 3타점, 이범호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백팀에서는 김선빈이 3타수 2안타, 안치홍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홍팀이 백팀에 6-3으로 승리했다.
[사진=앤서니 르루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