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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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파이란' 후기 "장백지의 소심한 복수"

기사입력 2012.02.08 01:50

방송연예팀 기자


▲최민식 영화 '파이란' 촬영 스토리 공개 화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파이란' 당시 장백지에 대해 털어놔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최민식은 "영화 '파이란'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식은 같이 촬영한 홍콩스타 장백지에 대해 "그당시 우리나라에 혹한이 왔다. 바닷가에서 촬영했는데 너무 추웠다. 특히 장백지의 신은 빨래며 물걸레 하는 장면이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사실 촬영전에 홍콩의 톱스타로서 장백지씨는 마시는 물이며 아침은 키위샐러드 등 계약서를 썼다고 알고있다"며 "강원도 고성 바닷가라 샐러드는 없었고 해장국으로 식사를 대신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식은 "열악한 촬영 환경에 지친 장백지가 삼합회 조직원인 아버지에게 전화해 울며 고자질을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로 인해 국내 모든 스태프들이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고 전하며 "'파이란'은 목숨 걸고 촬영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장백지의 소심한 복수에 대해 최민식은 "'파이란' 포스터를 촬영할 때 내게 업힌 장면이었는데 무술을 했던지라 다리가 차범근처럼 아주 단단했다"며 "불만이 남아 있었는지 다리에 힘을 꽉주더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민식은 영화 '올드보이'의 캐스팅 비화, 후배 배우 류승범과 하정우와의 연기호흡 등을 공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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