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세바퀴'에 출연한 이계인이 정소녀에 대한 애정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원조 CF 퀸 정소녀가 출연해 남자 출연자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세바퀴'에 처음 등장한 정소녀는 "제일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세바퀴였다"며 "젊은이들과 소통을 하고 싶어 출연했다"고 소감를 밝혔다.
정소녀는 CF 출연료가 기네스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70년대 CF퀸이였다.
이러한 그녀의 출연에 '세바퀴'의 남자 출연진들의 관심이 온통 그녀에게 쏠렸다.
그녀는 "당시 출연료가 20만원정도 할 당시에 2천만원 정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계인은 "정소녀가 출연한다고 해서 병원 치료 중에 긴급 출연했다"고 말해 정소녀를 감동시켰다.
이어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될 뻔했지만 정소녀를 보기 위해 어금니를 악 물고 나왔다"고 부은 얼굴로 열변을 토했다.
그는 "40년 만에 드라마와 예능을 통틀어 방송에 함께 동반 출연해 보는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계인의 갑작스런 고백에 정소녀는 "부은 얼굴을 보니 나오실 상황이 아닌데 나와 주셔서 감동했다"라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당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정소녀에게 넋이 나가 대시할 엄두를 낼 수 없었다"며 "70년대 인기 책받침이나 부채를 꼭 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한 정소녀 칭찬을 계속 늘어놓는 이계인의 모습에 보다 못한 급기야 김신영은 "아버지 그만하세요"라며 이계인을 말렸다.
한편 이계인은 정소녀와 부부 상황극을 하며 감격에 겨워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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