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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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 21득점…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시즌 8승

기사입력 2012.02.04 18:28 / 기사수정 2012.02.04 18: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최하위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의 5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GS칼텍스는 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서 현대건설을 3-1(24-26, 20-25, 25-18, 25-21)로 제압했다. 시즌 7승(14패)째를 올린 GS칼텍스는 4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았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인 로시는 홀로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송이와 정대영도 나린히 13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김민지 역시 10득점을 기록한 GS칼텍스는 모처럼 주전 선수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값진 1승을 추가했다.

반면, 4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까지 올라선 현대건설은 공수의 조화가 무너지며 시즌 10패(11승)째를 당했다. 기선을 먼저 제압한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브란키차의 오픈 공격과 한송이의 범실을 묶어 내리 2득점을 올렸다.

1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 중반까지 GS칼텍스와 접전을 펼쳤다. 18-17로 앞서가던 GS칼텍스는 김민지와 한송이의 공격이 터지면서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인 로시의 공격까지 불믈 뿜은 GS칼텍스는 25-20으로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GS칼텍스는 강한 서브와 절묘한 블로킹 타이밍으로 현대건설을 압받했다. 3세트에서 GS칼텍스는 서브에이스 6개를 기록하며 현대건설의 리시브를 흔들어놓았다. 또한, 한송이는 현대건설의 이동속공을 연이어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3세트를 손쉽게 따낸 GS칼텍스는 4세트마저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GS칼텍스는 21득점을 올린 로시를 비롯해 주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브란키차(20점)와 황연주(18점)가 분전했지만 서브리시와 수비가 무너지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진 = GS칼텍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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