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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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윤택, 첫날밤 '코미디 빅리그 2' 무대서 신부 자랑

기사입력 2012.01.28 20:51

이준학 기자

▲YT 패밀리 ⓒ tvN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윤택이 미모의 재원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노총각 딱지를 떼게 된 기쁨을 전한다.

28일 오후 결혼식을 올린 윤택은 같은 날 밤 9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빅리그2' 6라운드 무대에서 턱시도를 입은 새신랑 원숭이 역할을 맡았다. 싱글벙글하는 표정에 신부 자랑을 늘어놓을 예정이지만, 적절히 개그로 승화시키며 밉지 않은 매력을 발산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특히 윤택은 '코미디 빅리그' 무대에서 신부에게 프러포즈하며 결혼 허락을 받았던 터라 코미디 빅리그와의 인연이 더욱 각별하다.

윤택은 YT 패밀리(윤택, 김형인, 성민, 강준) 팀에서 온몸에 초정밀 바디페인팅 개그로 사랑받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7시간가량 걸리는 긴 분장도 마다 않고 헐크, 터미네이터 등의 인기 캐릭터로 변신해 매회 박수갈채를 받았다. 결혼식을 4일 앞둔 지난 6라운드 녹화에서도 얼굴 전체에 원숭이 분장을 하는 열의를 불태우며 프로다운 모습을 뽐냈다.

또한, 녹화 현장에서는 YT 패밀리의 팬들이 깜짝 이벤트로 윤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객석 뒤편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윤택의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한 것. 무대를 마치고 관객들에게 인사하던 윤택은 현수막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코미디 빅리그'의 맏형이 장가간다는 소식에 함께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동료 개그맨들도 축제 분위기다. 24일 녹화를 마친 후 결혼식장에서 꼭 만날 것을 확인하며 윤택에게 뜨거운 축하 인사와 격려를 전해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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