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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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어윈 "경험 앞선 맨유가 맨시티 이기고 우승"

기사입력 2012.01.19 06:19 / 기사수정 2012.01.19 08:5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의 레전드 수비수 데니스 어윈이 현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결국 우승컵의 주인공은 경험이 많은 맨유가 들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맨유는 선두 맨시티에 승점 3점이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오는 주말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두 팀의 명암이 엇갈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하며 맨시티는 최근 잘나가는 3위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맨유에서 529경기를 뛴 레전드 어윈은 최대 라이벌로 맨시티를 지적했지만 현 시점에서 리그 우승팀을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어윈은 19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모든 팀들은 언제든지 승점을 얻거나 잃을 수도 있다"라며 “다음달이나 그 후가 되어야 우승팀의 윤곽이 그려질 것이다. 토트넘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재까지 잘 해왔다. 하지만 맨시티가 우리의 가장 큰 라이벌이다. 시즌 전반기동안 그들이 잘해온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윈은 맨유가 우승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베테랑들의 힘을 꼽았다. 맨유에는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난드를 비롯해 최근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폴 스콜스까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어윈은 "우리는 지난 20년간 쌓아온 경험이 있다. 그러한 점이 우리를 1위로 이끌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은 살 수 없는 것이다.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경험이 풍부하고 팀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 오로지 경험을 통해서만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스콜스 같은 선수가 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라커룸과 피치위에서 그의 경험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맨유의 우승을 예상했다.

[사진 = 라이언 긱스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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