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다저스가 2012시즌에도 강력한 중심타선을 선보일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와 1년 1095만 달러(한화 약 125억), 내야수 제임스 로니와도 1년 637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디어는 2010시즌 2년 1525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에는 92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지난 시즌 이디어는 타율 2할 9푼 2리 1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이디어는 초반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보였지만 오른쪽 무릎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결국 지난 9월 수술대에 올랐다. 타격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설움을 날렸다.
지난 시즌 487만 5천 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로니는 시즌 초반 계속되는 부진에 헤맸지만 중반 이후 자신의 기량을 회복했다. 결국 타율 2할 8푼 8리 12홈런 65타점의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다저스는 중심타선을 이루는 이디어와 로니와 모두 계약에 성공함으로써 내년 시즌에도 이디어-켐프-로니로 이어지는 강한 중심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11월 지난 시즌 MVP 후보였던 맷 켐프와 8년간 1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800억원)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강력한 클린업트리오를 갖추게 된 다저스가 2012시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안드레 이디어, 제임스 로니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