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8.19 15:13 / 기사수정 2004.08.19 15:13
새천년 2번째 치러지는 올림픽 , 108년 만에 집에 되돌아온 올림픽이 점점 공정성을 잃어가는 판정에 얼룩지고 있다. 그리스전의 어이없는 페널티 판정 , 그리스의 매경기 선물식 PK 판정 , 여자 핸드볼 , 여자 하키 , 오늘 열렸던 체조 개인종합 경기의 어이없는 판정들이 각국 선수들의 4년간의 땀을 무시하고 있는것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사진에 보이는 "양태영"은 금메달 혹은 은메달 , 84년생 "김대은"은 은메달 혹은 금메달을 수여받았어야 했다!>
오늘 체조 개인종합 경기는 한국선수들의 예상외의 선전이 돋보인 경기였다.
당초 동메달이 목표였던 우리나라는 예선 중상위권에 머물건 김대은이 갑자기 치고 올라오면서 순식간에 5위권으로 상승했고 남은 종목에서 더 선전 결국 마루 한종목을 남겨두고 2위까지 올라섰다. 결국 마루에서 9.650 이라는 뛰어난 점수로 Rank 1 을 찍고 담담하게 다른선수들의 경기결과를 기다렸다.
우리 체조의 대들보 양태영은 처음부터 상위권에 꾸준히 맴돌다 마지막 철봉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쳤고 특별한 실수도 없었으나 일본인 심판의 마지막 심술이었는지 연기에 비해서 아쉬운 9.475 에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Rank 2 를 찍고 역시 다른선수들의 축하 카메라 세레를 받으며 은메달리스트가 되는듯 했다.
<금메달의 주인공 폴 햄! 그는 과연 떳떳한 금메달 리스트가 될 수 있는가?>
폴 햄은 1982년 생으로 2003 에너하임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1위 단체전 2위등 세계 정상권을 지켜왔던 선수이다.
이번대회에는 그와 쌍둥이로 태어난 모건 햄과 같이 단체전에서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뛰어난 선수로 평가된다.
하지만 그는 이번 올림픽 개인종합 경기에서는 뜀틀(도마) 종목에서의 착지 실수로 크게 한바퀴 구르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 큰 실수때문에 받은점수는 "9.137"
사실 이점수는 제대로 착지 하지 못하고 선에 양 발 모두다 넘어간 상태로 한바퀴 굴러버린 선수의 점수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점수다. 더군다나 뜀틀은 난이도가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착지의 중요성은 더욱더 강조된다. 이 "9.137" 은 세계최고의 선수가 실수해서 준 예우성격의 점수란 말인가?
<안타깝게도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큰 실수를 했던 미국선수의 금메달을 인정하지 못한다.>
이 미국선수의 점수를 보자면
9.725 | 9.700 | 9.587 | 9.137 | 9.837 | 9.837 | 57.823 |
|
9.650 | 9.537 | 9.712 | 9.412 | 9.775 | 9.725 | 57.811 |
9.512 | 9.650 | 9.725 | 9.700 | 9.712 | 9.475 | 57.7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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