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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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남은 '브레인', 이유 있는 월화극 블루칩 "역시 명품 의드"

기사입력 2012.01.13 12:4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이 월화극 블루칩(blue chip)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마지막 방송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브레인>은 이유 있는 시청률 1위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전 연령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타 드라마와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인기를 얻고 있다.

직접적인 TV 시청을 멀리하던 20~30대 젊은 층을 본방사수하게 만든 것은 물론, 사극과 멜로물 등 특정 장르의 드라마에 관심을 보이는 50대 이상의 주부 시청자들까지 섭렵하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브레인>의 시청률은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고른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브레인> 16회의 경우 수도권을 기준으로 20대 여성은 평균 시청률 8.5%, 60대 이상은 11.5%, 4~50대의 경우 15.3%을 기록했다.

여기에 <브레인>은 시청률 집계 기준의 중요한 요소인 총 방송 시간 역시 열세인 가운데서도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 방송 3사의 드라마 시작 시각은 거의 흡사하지만, 엔딩 시간은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브레인>은 타 드라마와 비교해봤을 때 다소 짧은 총 방송 시간으로 인해 평균적으로 2~3분가량을 먼저 끝나는 편이다. <브레인>의 빠른 엔딩 시간이 타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는 셈.

한 드라마 관계자는 "한 편의 드라마가 먼저 끝날 경우 대부분의 시청자는 채널을 변경해 다른 드라마의 엔딩 부분을 시청하게 된다"며 "마지막 2~3분의 엔딩 시간 차가 시청자 몰이로 연결되면서 전체적인 시청률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엔딩 시간차 공격'이 시청률 상승에 큰 기여를 한다는 분석이다.

제작사 CJ E&M 측은 "<브레인>의 열풍이 어느 특정 세대나 미디어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만 한 전 연령대에서 이뤄지고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좋은 드라마를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여전히 열심히 촬영 중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마지막 회까지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인>은 오는 16일, 17일 밤 9시 55분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브레인> ⓒ K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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