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선수 혼수상태, 수술 뒤 상태 관찰 중 ⓒ 사라 버크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사라 버크(31·캐나다)가 훈련 도중 일어난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12(이하 현지시각)일 espn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10일 유타 주 파크시티 훈련장에서, 자신의 주 종목 하프파이프 스키 연습 중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그녀는 뇌간과 뇌 후부에 혈액을 공급하는 척수 동맥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균형 감각 및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위다.
부상은 심각할 경우, 뇌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의 소견이다. 사고 당시 머리에 상하 방향으로 격렬한 충격이 전해진 것으로 보이며, 뇌로 통하는 혈액의 흐름이나 출혈의 예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한다.
그녀는 10일 사고 발생 뒤, 뇌압과 뇌부종 등을 조절하며 예후를 관찰한 뒤 11일 수술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를 수술한 신경외과 의사는 사라 버크의 뇌 기능을 관찰 중이며, 수술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는 미루고 있다.
X게임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4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 실력자로 꼽히는 그녀는, 뛰어난 외모와 섹시한 몸매를 겸비해, 영국의 남성잡지 FHM이 꼽은 '전 세계 섹시한 여성 100명'에 꼽히는 등 외모로도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